![](https://img.yonhapnews.co.kr/photo/ap/2018/04/12/PAP20180412109701003_P2.jpg)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임시 마무리투수 후보로 부상한 오승환(36)이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지는 않았지만, 1이닝을 공 7개로 완벽히 틀어막는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2로 밀린 6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첫 상대 라이언 힐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마이크 주니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다음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2가 이어진 7회초에는 존 액스포드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토론토는 현재 마무리투수 공백 상태다. 기존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전열에서 제외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1세이브 등 메이저리그 통산 40세이브를 기록 중이어서 유력한 임시 마무리도 꼽히고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