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김상헌 네이버 경영 고문(전 대표이사)과 노소라 변호사 부부가 올해 안에 총 3억 원의 기부를 약정함으로써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을 뜻한다.
이들 부부는 나란히 아너소사이어티 1천848호, 1천849호 회원이 됐다. 부부 회원으로는 139번째, 가족 회원으로는 180번째다.
김 전 대표는 현재 네이버 경영 고문과 함께 ㈜우아한형제들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김상헌 전 대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우아한 영향력 선순환 기금' 사업을 듣고, 함께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김봉진 대표의 선행을 전해 듣고 당연히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일에 남편과 함께하게 돼 그 기쁨이 두 배다"라고 말했다.
'우아한 영향력 선순환 기금'은 김봉진 대표의 기부금 50억 원을 위한 별도의 지원 사업으로, 이들 부부의 기부금은 이 기금에 더해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장학금·멘토링·정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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