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레인지 사용 가능한 기능성 프라이팬 매출 1∼4월 103% 증가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스레인지 대신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레인지가 주방 대표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전기레인지 매출이 전년보다 25% 가량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레인지 카테고리에서 전기레인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014년 18%에서 지난해 35%로 4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전기레인지는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화재의 위험이나 청소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매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에서는 프라이팬 매출 가운데 전기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프라이팬 비중이 2015년 11.4%에서 올해 1∼4월 19.7%로 늘었다.
기능성 프라이팬 매출은 올해 1∼4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2%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전기레인지 시장 확대와 고객 수요를 고려해 주방용품 특화 브랜드 '룸바이홈키친(RoomXHome Kitchen) 인덕션 프라이팬' 5종을 새로 선보였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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