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세종시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새로 짓는다.
하나금융은 10일 세종시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세종시에 어린이집을 3곳 이상 신설하고 이를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2015년 말 기준 주민 평균 연령이 31.6세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젊은 도시다. 세종시 영유아 수는 지난해 말 2만 7천명으로 집계되는 등 보육시설 수요가 많은 지자체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까지 인천 청라 데이터센터에도 직장 어린이집을 만든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 어린이집 10개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시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정방침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제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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