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0일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 자문상품인 'NH로보 연금 자문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의 2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연금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연금 알고리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상품으로는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NH로보 연금 자문형'은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신경을 쓰기 어려운 개인 연금계좌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상품으로 연금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시장 변동에 따라 매수 또는 매도 신호를 지속해서 주기 때문에 고객이 연금 자산 관리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올해까지 가입하면 자문수수료도 무료이며 펀드 매매 시 보수만 지불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자문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디지털본부의 안인성 상무는 "다양한 투자 알고리즘으로 감이 아닌 '로직'에 의해 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알고리즘 개발과 상품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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