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울, 포항-전남 격돌…디펜딩챔프 울산은 수원FC와 32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절대 1강'인 전북 현대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실업팀 부산 교통공사와 16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FA컵 32강 조 추첨 결과, 전북과 부산 교통공사는 월드컵 종료 직후인 7월 25일 대결한다.
K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은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올해 3관왕을 노린다.
FA컵에서 세 차례 우승(2000년, 2003년, 2005년)한 전북은 통산 네 번째 우승이자 2005년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전북은 지난해에는 32강에서 부천FC에 승부차기 대결 끝에 져 조기 탈락했다.
K 리그1 팀끼리 대결도 관심을 끈다.
FC서울과 경남FC는 32강에서 맞붙고,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와 16강 길목에서 맞닥뜨린다.
또 지난해 FA컵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32강 상대로 K리그2(2부리그) 수원FC와 만나게 됐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