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는 테니스 선수 출신 라현씨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형석)은 10일 광주시의원 선거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최영환(34)씨를 확정했다.
최 후보는 지난 9일 치러진 ARS 시민선거인단 투표에서 62.65%를 획득해 37.35%를 기록한 차승세 후보를 누르고 청년비례대표 공천자로 결정됐다.
광주시체육회 계약직 직원인 최 후보는 학력과 정치경력 등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의 정책 프레젠테이션에서 뛰어난 능력으로 선거인단 지지를 끌어냈다.
여성 장애인 비례대표에는 라현(55)씨가 결정됐다.
라현 후보는 오선희 후보와 상무위원 투표에서 14대 14 동률을 기록해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로 뽑혔다.
라현 후보는 현재 동구 지체장애인협회장과 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애인전국체전 광주시 테니스 대표로 활약해 6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라현 후보가 비례대표 1번, 최영환 후보가 비례대표 2번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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