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수협중앙회는 10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인 전복 가격 안정을 위해 임직원 구매와 할인행사로 전복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활전복 산지가격은 1㎏ 8미 기준 3만3천 원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2% 하락했다.
이는 활전복 출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량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수협은 전복 양식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 임직원이 앞장서 전복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 전복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협 바다마트 14개 점포에서도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소비자로서는 특대 전복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어업인을 돕는 취지에서 많이 구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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