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 만에 올라 2,460선 회복…코스닥 이틀째 상승

입력 2018-05-10 15:51   수정 2018-05-10 17:37

코스피 엿새 만에 올라 2,460선 회복…코스닥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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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4.69포인트(0.60%) 오른 2,458.67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2,450선 밑으로 하락했으나 금세 상승세로 전환해 3거래일 만에 2,460선을 되찾았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세와 북미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진행 소식 등이 투자 심리를 일부 안정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대내적으로는 기업 실적도 장세를 끌어갈 동력으로는 부족한 상황이어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0억원과 4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6거래일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38%)와 2위 SK하이닉스[000660](2.88%), 포스코[005490](2.57%), LG화학[051910](0.15%)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0.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KB금융[105560](-0.34%), 삼성물산[028260](-1.55%), NAVER[035420](-0.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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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3%), 기계(2.85%), 철강금속(2.79%) 등이 2% 이상 올랐다. 증권(1.58%), 의료정밀(1.48%), 음식료품(1.44%), 전기전자(1.44%), 운수창고(1.43%), 건설(1.26%), 유통(1.16%), 종이목재(1.05%) 등 전체 업종의 절반 이상이 1% 넘게 올랐다.
의약품(-0.93%), 통신업(-0.83%), 운송장비(-0.64%) 등 일부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48%) 오른 854.93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43포인트(0.17%) 오른 852.28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하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850선 위에 안착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52%), 에이치엘비[028300](3.87%), 펄어비스[263750](3.41%), 나노스[151910](0.67%),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0%) 등은 오르고 신라젠[215600](-1.57%), 메디톡스[086900](-2.72%), CJ E&M[130960](-1.45%), 바이로메드[084990](-1.63%), 셀트리온제약[068760](-0.46%) 등은 떨어졌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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