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억류 미국인 3명, 美앤드루스 기지 도착…트럼프 직접 마중
북한에서 전격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43분(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43분)께 전용기편으로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와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직접 마중을 나가 귀환한 미국인들을 맞이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함께 마중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9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하고 북한에 억류된 이들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북측은 이들 미국인을 특별사면 형식으로 전격 석방했다. y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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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북미회담 장소 싱가포르 유력…6월 초·중순 '택일' 주목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중립적 외교 무대'로 평가받는 싱가포르가 유력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유력한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검토해온 판문점과 싱가포르 가운데 판문점을 제외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서 싱가포르 개최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시기를 정했고 회담 장소를 정했다. 우리는 사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때 회담 장소로 직접 거론했던 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에 대해서는 "거기는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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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GM, 한국GM 정상화에 7.7조 투입…회생안 최종합의
정부와 GM(제너럴 모터스)이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71억5천만 달러(7조7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먹튀' 방지를 위해 GM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를 한국에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향후 10년간 1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비토권을 회복하고 주주감사권 등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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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만에 비로소 바로 선 세월호…진실도 바로 세운다
4년간 옆으로 누워 있었던 세월호 선체가 바로 세워졌다. 그동안 옆으로 누운 형태로 침몰해 들여다볼 수 없었던 세월호 좌현 모습이 드러남에 따라 미수습자 수색, 침몰 원인 조사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낮 12시 10분 세월호 선체를 94.5도까지 바로 세워 선체 직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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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취임 1년 과분한 사랑 받아…평화가 일상이었으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지난 1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소회 글에서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음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어' 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번 글에서 "대한민국 1년과 대통령으로서 1년,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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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삼성지배구조 개선 "이재용 부회장이 결정 내려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법률 개정 등 딱딱한 틀로 재벌의 변화를 압박하거나 강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시간을 갖고 각 그룹에서 자발적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만나 이러한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문경영인과 1시간 넘게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을 두 가지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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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10월부터 대형마트·슈퍼 일회용 비닐봉투 전면금지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이르면 10월부터 대형마트·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모든 생수·음료수용 유색 페트병을 2020년까지 무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37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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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드루킹 체포영장 집행…김경수에 인사청탁 조사
경찰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주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의 혐의를 추가 조사하고자 10일 그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채 접견조사를 거부한 드루킹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관한 체포영장을 이날 집행해 그를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호송했다. 이날 낮 12시30분께 지능범죄수사대에 도착한 드루킹은 '김경수 의원 전 보좌관에게 500만 원을 주라고 지시했나', '김경수 의원으로부터 댓글조작 요청을 받았나', '대선 전에도 매크로를 사용했나' 등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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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발포 거부한 안병하 "5·18은 계엄군 과격진압이 원인"
"(5·18민주화운동 발생 동기는)과격한 진압으로 인한 유혈사태로 시민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5·18 당시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 안병하 치안감(당시 전남경찰국장) 유족이 10일 공개한 고인의 메모에서 안 치안감은 5·18이 발생한 이유를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1980년 5월 3일 학생 시위가 시작되고, 24일 발포 명령을 거부했다며 체포될 때까지 자신이 본 광주 상황을 자필 메모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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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 5주째 하락…강북은 소폭 상승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등 정부 규제와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서 서울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정원 주간 시세 조사에서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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