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 원장 '여직원 폭언'· 따오기 야생 방사 등 확인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0일 위원회 소관 출자출연기관 5곳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현지의정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제환경위는 이날 도의회에서 상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현지의정활동 계획을 짰다.
특히 최근 경남로봇랜드 강철구 원장의 '여직원 폭언'과 국비 불법집행 논란과 관련해 내부 고발한 등 문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경제환경위는 오는 14일 창녕 람사르재단을 방문해 따오기 복원 1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야생 방사 등에 대한 사항을 살펴본다.
이어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진해지점과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15일에는 경남테크노파크를 찾아 로봇비즈니스 벨트사업과 관련, 경남로봇재단과의 업무 조정상황을 확인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경남무역에서 농가 수출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로봇재단을 방문해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과 여직원 폭언, 내부 고발 문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광식 경제환경위원장은 "지방선거 등으로 상임위원들이 바쁘지만, 도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는 것이 도의회 본연의 모습이다"며 "제10대 도의원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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