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교통사망사고 주원인인 졸음운전을 막으려고 지방도에 휴게쉼터를 시범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휴게소나 쉼터가 설치됐지만, 지방도에는 없어 이러한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사업소는 설명했다.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방도 1037호선 의령읍 상리와 1034호선 합천읍 서산리 등 2곳에 설치한다.
쉼터 1곳당 3억원을 들여 졸음 쉼터, 파고라, 가로등, 꽃길 등을 조성한다.
도는 2023년까지 28억원을 들여 모두 17곳으로 휴게쉼터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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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관리사업소는 동절기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까지 도내 주요 상습 결빙구간 126곳 300㎞에 안전표지판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22년까지 300억원으로 134곳에 안전보행로도 설치한다.
사업소는 관리 대상 543개 교량 중 내진 보강이 시급한 104개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사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정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도민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에 두고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 등 선제 대응으로 도로유지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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