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김정은, 북한을 '현실세계'로 이끌기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전망 등과 관련해 "그(김정은)가 그의 나라를 현실 세계(the real world)로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서 전격 석방돼 귀국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맞이하면서 '북한이 억류자들을 왜 이 시점에 석방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김정은)가 뭔가를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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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트럼프 '새 대안'갖고 대화해결 관심가진 데 평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났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북한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10일 오후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전날 회동 내용을 담은 약 7분 분량의 영상을 방영하면서 "석상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정중히 전달해 드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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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진에어 사내이사 유지한 채 대표만 사퇴 '꼼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진에어[272450]의 대표이사를 맡은 지 49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진에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해 경영에 영향을 행사하면서 책임은 피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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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출입기자실 찾아 "숨가빴던 1년…고생 많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공간인 춘추관에 들러 악수와 함께 인사하면서 지난 1년간 함께 동고동락한 기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다들 지난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며 "저도 아주 숨이 가쁘게 느껴지는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여러분도 아마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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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10월부터 대형마트·슈퍼 일회용 비닐봉지 전면금지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이르면 10월부터 대형마트·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모든 생수·음료수용 유색 페트병을 2020년까지 무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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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누드모델 몰카' 여성모델 소행…"휴식공간 두고 갈등"
홍익대 회화과의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유출한 것은 현장에 있던 동료 모델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당시 현장에 있던 4명의 모델 중 한 명인 A(여)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피의자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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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으로 뽑을래요"…서울대 총장후보 선출 첫 학생 투표
서울대에서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총장 선출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투표가 10일 열렸다. 서울대 총장추천후보위원회(총추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장 예비후보 5명 중 이사회에 추천할 3명을 선출하는 학생 투표를 모바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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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발포 거부한 안병하 "5·18은 계엄군 과격진압이 원인"
"(5·18민주화운동 발생 동기는)과격한 진압으로 인한 유혈사태로 시민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5·18 당시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 안병하 치안감(당시 전남경찰국장) 유족이 10일 공개한 고인의 메모에서 안 치안감은 5·18이 발생한 이유를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1980년 5월 3일 학생 시위가 시작되고, 24일 발포 명령을 거부했다며 체포될 때까지 자신이 본 광주 상황을 자필 메모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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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23일 법정 출석해 첫 정식재판…일주일 2차례씩 공판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이 23일 시작된다. 변호인단은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를 거론하며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받을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휴정 시간에 이 전 대통령이 쉴 수 있도록 하고 주2회씩 공판을 이어가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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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정상화 협상마저 이틀째 휴업…의원사직서 직권상정 변수
국회가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문제로 장기 파행 중인 가운데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이틀째 소강상태다. 여야는 10일 드루킹 특검 수용을 둘러싸고 날선 장외 공방만 이어갔다. 지난 8일 마라톤 협상 끝에 타협점을 찾는 데 실패한 이후에는 실무 접촉조차 시도하지 않은 채 여야 모두 다리를 끊고 파행의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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