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32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6.6%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늘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 출시한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 탓에 작년 동기 대비 10.3%, 전 분기 대비 1.9% 각각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늘어난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는 5% 감소했다.
게임 매출을 발생 지역으로 나눠 보면 해외 53%, 국내 47%를 각각 차지했다.
기타 부문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거래규모와 이용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데다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 등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천1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우진 대표는 "페이코는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단계"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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