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1CBDCA2E00015FB7F_P2.jpeg' id='PCM20180225000036887' title='진에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272450]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2천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오너 가(家)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위험(리스크)이 확대되고 있지만 실적 매력이 더 높다는 평가다.
최고운 연구원은 "유류할증료가 오르지만 여행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어 유가 상승 부담보다 비수기 수익성 향상이 더 크다"며 "그런데 현재 주가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주가순수익비율(PER)이 9배에 불과해 경쟁사보다 25%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 업종은 외부 변수에 민감한데 그룹 노이즈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이번 깜짝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 리스크보다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더 부각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여행 수요 강세라는 구조적인 성장 동력을 갖춘 만큼, 점진적으로 오너 리스크에 대한 재해석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에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천798억원, 영업이익이 531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5% 뛰어넘은 깜짝 실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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