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144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고려노벨화약 최칠관 회장이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은 1983년 사회기반시설 자재를 생산하는 산양을 설립한 뒤 화약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1996년 고려노벨화약을 창립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 구성원과 공유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장학사업과 스포츠 후원, 범죄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산업대상, 석탑산업훈장, 재경부장관상, 고성군민상, 부산문화대상 등 여러 차례 표창과 훈장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13일 제19회 부산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도 아너 소사이어티 약정 기부와 관계없이 전액 기탁했다.
최 회장은 "이전 시대는 먹고 살기에 급급했지만, 앞으로는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드는 데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새로운 나눔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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