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개항 56년 만에 11만t급 크루즈 첫 입항

입력 2018-05-11 10:24   수정 2018-05-11 11:08

속초항 개항 56년 만에 11만t급 크루즈 첫 입항

코스타 세레나호 승객 등 3천448명 탑승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항에 처음으로 11만t급 선박이 입항했다.
11일 속초시에 따르면 승객 2천380명과 승무원 1천68명 등 3천448명을 태우고 전날 부산항을 출발한 11만4천t급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이날 오전 7시 40분 속초항에 입항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속초항에서 승객 640명을 더 태운 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다.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사 소속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길이 290m, 폭 35.5m 규모인 대형 크루즈다.
속초항에 11만t급 선박이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속초항은 1962년 지정항, 1964년 개항장을 거쳐 1997년 항만법상 개항으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속초항에 입항한 선박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지난해 5월 입항한 7만5천t급 크루즈 코스타 빅토리아호다.
한편 코스타 세레나호를 타고 속초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속초시가 제공한 셔틀버스를 타고 관광수산시장과 아바이마을 등 속초 시내권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오후에 출국할 예정이다.
속초항을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의 무로란, 하코다테를 거쳐 오는 17일 오후 부산항에 도착한다.
속초시와 강원도는 승객들의 출국 수속이 진행되는 오후 2시부터 크루즈터미널에서 환영식을 겸한 환송행사를 개최한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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