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극단 '놀땅'은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연극 '쥐가 된 사나이'를 공연한다.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인 '쥐가 된 사나이'는 연극계의 시인으로 불린 고(故) 윤영선 작가의 유작(遺作)으로 극단 '놀땅'이 지난해 9월 윤영선 10주기를 맞아 '윤영선 페스티벌'에 낭독공연으로 상연한 바 있다.
이 작품은 한 청년이 산행 중 우연히 찾아간 집의 가족이 자신을 아들로 대하지만, 한번 그 집을 나와 다시 찾아가자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라며 외면한다는 내용이다.
비현실적인 사건과 기이한 인물을 통해 이성과 비이성,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탐색하는 작품이다.
최진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정선철·최원정·송치훈·박다미 등이 출연한다. 전석 3만 원. ☎ 070-7918-9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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