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U-19팀 감독 "조영욱·전세진·이강인 활약에 기대"

입력 2018-05-11 14:06  

정정용 U-19팀 감독 "조영욱·전세진·이강인 활약에 기대"
U-19 축구대표팀 이끌고 툴롱컵 국제대회 참석차 20일 출국
10월 AFC 챔피언십 본선 앞두고 최정예 가동…"결과 가져오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26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2018 툴롱컵 국제대회 참가를 앞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의 정정용(49) 감독이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근 활약하는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과 해외 무대에서 뛰는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오는 20일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을 강팀을 포함한 12개 팀이 참가하는 툴롱컵에서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B조에서 프랑스, 토고,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러 조 1위에 주는 준결승 직행 티켓을 다툰다.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3개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4강에 합류한다. 나머지 팀들은 5∼12위 순위 결정전에 나간다.
A조에는 잉글랜드, 멕시코, 카타르, 중국이 편성됐고, C조에는 포르투갈, 터키, 캐나다, 일본이 묶였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U-19 챔피언십 필승 전략을 찾는다.
정 감독은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참가국인 일본과 중국 등 대부분 팀이 이번 대회에 연령대가 높은 올림픽팀을 출전시켜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라면서 "공격 위주보다는 '선수비 후 역습'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으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맞붙는 프랑스에 대해선 "전력이 강한 데다 개최국 이점까지 있어 우리가 불리한 게 많지만 경기 내용을 분석해 필승 전략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툴롱컵에 참가한 '리틀 태극전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달 수원 JS컵 때 리그 일정을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던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신예 공격수 조영욱, 전세진과 해외파 이강인 등 정예 선수들을 불러모았기 때문이다.
서울의 조영욱은 K리그1 첫 선발 출격이던 4월 21일 대구전에서 팀이 뽑은 세 골 모두 관여해 '제2의 박주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4월 25일 전남전에서는 데뷔 골까지 신고했다.



수원의 전세진도 4월 22일 인천과 K리그 데뷔전에서 프로 1호골을 터뜨리고, 사흘 후 경남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정 감독은 "조영욱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잘하고 있어 경기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또 전세진 선수와 대표팀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페인 발렌시아 2군에서 뛰는 이강인에 대해서도 "(이)강인이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데다 2군 경기에서 골을 넣어 자신감을 얻은 만큼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감독은 툴롱컵 출국 일정과 겹쳐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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