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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주일 오사카총영사관(총영사 오태규)은 영사관 건물의 재건축에 따라 혼마치(本町)역 인근에 임시공관을 마련하고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태규 총영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임시 건물로 이전하지만 여권 발급을 비롯한 민원업무는 재일동포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더 친절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항상 '열린 공관'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영사관 건물은 1974년 재일동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십시일반 돈을 모아 오사카 시내 도톤보리 인근에 9층으로 지어 국가에 기증한 것으로, 1995년 한신 대지진 때 충격을 받은 데다 지은 지도 오래돼 재건축을 결정했다.
총영사관은 이 자리에 12층짜리 초현대식 건물을 짓고 3년 뒤 입주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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