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187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김천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4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1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3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114위·미국)를 2-0(7-5 7-5)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우승자 맥도널드를 상대한 권순우는 1, 2세트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으나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4강에서 2번 시드의 강호 바세크 포스피실(88위·캐나다)을 만난다.
포스피실은 2015년 윔블던 8강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4년 세계 랭킹 25위를 찍었던 경력이 있다.
이 대회 준결승은 권순우-포스피실, 맥스 퍼셀(241위·호주)-니시오카 요시히토(362위·일본)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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