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농가 방문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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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3일 내린 우박에 피해를 본 현장을 방문한 결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4∼5일 경기도 용인시 배 농가를 찾아 어려운 점을 듣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재빠른 피해 조사를 하라고 주문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과수와 생육 초기 노지 채소에서 발생했는데, 51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있었다"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배추·양상추·브로콜리 등 생육 초기 노지채소는 새잎이 나오면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과수는 열매에 상처가 나 수확기 품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말까지 우박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자체와 농업인에게 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박 피해 농가 가운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곳은 NH손해보험에서 손해 평가를 거친 뒤 재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6월에는 우박이 9차례에 걸쳐 9개 시·도 45개 시·군에 내려 8천734㏊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를 낸 바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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