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징크스' 장원준, 5이닝 7실점 부진…130승, 다음 기회로

입력 2018-05-11 20:33  

'넥센 징크스' 장원준, 5이닝 7실점 부진…130승, 다음 기회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장원준(33·두산 베어스)이 '넥센 징크스'에 또 발목이 잡혔다.
장원준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7실점 했다.
개인 통산 13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2015년부터 두산에서 뛴 장원준은 이적 후 단 한 번도 넥센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1일 경기 전까지 장원준의 넥센전 개인 통산 성적은 9승 9패 평균자책점 4.80이다.
넥센전 9승은 그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시절에 챙겼다. 두산에 입단한 후에는 넥센전 6경기에서 4패를 당하고 평균자책점도 7.52로 높았다.
11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장원준은 1회초 2사 후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김하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 2루에 몰리더니 장영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 했다.
김규민의 좌전 적시타로 넥센은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마이클 초이스가 장원준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장원준은 1회에만 홈런 포함 4안타 1볼넷을 내줘 5실점 했다.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듯했던 장원준은 4회 2사 2루에서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추가점을 헌납했다.
5회에는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1사 후 김하성이 친 높이 뜬 공이, 두산 우익수 조수행과 2루수 오재원의 호흡이 맞지 않아 2루타가 됐다. 장원준은 김규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이날 7번째 실점을 했다.
장원준은 5-7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김정후에게 넘겼다.
두산이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패하면 장원준은 넥센전 5연패를 당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