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618일만의 승리…롯데, kt 꺾고 연승

입력 2018-05-11 21:13  

노경은 618일만의 승리…롯데, kt 꺾고 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노경은(34)이 618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노경은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wiz와 치른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롯데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는 역투로 팀의 2연승에 단단히 한몫했다.
노경은은 이날 호투로 올 시즌 1패 뒤 처음이자 2016년 8월 31일 사직 LG 트윈스전 선발승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kt를 상대로는 통산 16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노경은은 앞서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5년부터 15차례 kt와 대결(선발 6경기)해서는 평균자책점 6.58을 기록하며 4패(1세이브)만 떠안았다.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맞선 롯데 타선은 3회 타자일순하면서 넉 점을 뽑는 등 초반부터 노경은에게 힘을 실어줬다.
3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신본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열고 앤디 번즈의 우중간 안타 때 상대 수비진의 중계 실책까지 겹쳐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나종덕이 깨끗한 좌전안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여 균형을 깼다.
롯데는 전준우의 안타에 이은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이후에도 연속 3안타로 한 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2사 후 나종덕이 2루타를 치자 전준우가 좌월 투런포로 받쳐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의 5회초 공격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안타성 타구를 3루수 신본기가 몸을 날려 잡은 뒤 병살로 연결하는 등 롯데는 수비에서도 노경은을 도왔다.
노경은이 물러난 뒤 오현택이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8회 윤길현이 2안타를 맞았지만 심우준을 3루수 땅볼로 병살 처리해 실점은 막았다.
kt는 장시환이 롯데 마운드에 오른 9회에 2루수 번즈의 실책에 이은 윤석민의 좌중월 투런포로 영패를 면했다.
7이닝 6실점한 니퍼트가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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