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6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NHK가 12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정부 주최 행사에 참가한 뒤 다음 날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정상회담에서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의 공동 경제활동 가운데 먼저 시작하기로 양국이 합의한 해산물 양식 및 온실 채소 재배 등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공기를 이용해 쿠릴 4개섬 출신 일본인들의 고향 방문 등 인도적 조치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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