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12일 등판 취소된 산체스, 15일 잠실 두산 등판 예상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K 와이번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30)이 16일 만에 선발진에 복귀한다.
SK는 1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전이 비로 취소된 뒤 13일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올해 1군에 복귀한 김광현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30⅔이닝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SK는 김광현을 보호하기 위해 2018시즌 전체 투구를 110이닝으로 제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5이닝 2실점)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김광현은 8일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1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SK는 13일 경기에 맞춰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LG를 상대로 김광현은 통산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LG전 등판이 아직 없고, 최근 등판은 2016년 9월 30일 잠실 경기였다.
한편, 12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우완 에이스 앙헬 산체스(29)는 다음 주 화요일 경기인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트레이 힐만(55) SK 감독은 12일 우천 취소가 결정된 이후 산체스와 면담한 뒤 선발 등판일을 뒤로 늦췄다.
이번 시즌 산체스는 7경기에서 44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2.25로 리그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고 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