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모니터단체 보고…"시리아군 6명 등 27명 이상 숨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최근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11명이 이란인으로 전해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달 10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으로 27명 이상이 숨졌다고 12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보고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친정부군 진영에서 전사자가 27명 이상 나왔고, 그 가운데 시리아군이 6명이라고 파악했다.
이 단체의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사망한 외국인 전투원 21명 가운데 이란인이 11명"이라고 말했다.
공습 직후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를 23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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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 이스라엘군은 골란고원 주둔 부대가 이란의 로켓 공격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반격으로 시리아 내 이란시설을 70곳을 타격했다고 공개했다.
러시아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전투기 28대를 동원해 공대지 미사일 60발을 시리아로 퍼부었으며, 지대지 미사일 10발을 발사했다.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최대 규모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reuters/2018/05/10/PRU20180510204201848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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