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디자이너들, 러시아 시장 노크

입력 2018-05-13 12:00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 러시아 시장 노크
디자이너 5명, 14~15일 모스크바서 신상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 패션 디자이너 5명이 러시아 시장 문을 노크한다.
한국패션협회는 14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코트라(KOTRA) 모스크바 한류 박람회와 연계해 '케이-컬렉션 인 모스크바'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리디어스(여성복) 박윤희, 디그낙(남성복) 강동준, 디앤티도트(유니섹스) 박환성, 라이(여성복) 이청청, 티백(여성복) 조은애 대표가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들에게 시그니처 의상, 추동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다섯 디자이너는 앞서 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 '월드 스타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청청 대표는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가깝고 한류 인기가 높은데도 디자이너가 개인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바이어를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신흥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행사인 '케이-컬렉션'을 올해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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