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동부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2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와 북부, 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오전 1시에는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12일부터 이날 오전 1시 20분 현재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영실 74.5㎜, 삼각봉 68.5㎜, 윗세오름 61.5㎜ 등을 기록했다.
산지 이외의 지역에는 제주(북부) 1.8㎜, 서귀포(남부) 26.4㎜, 표선(동부) 6.0㎜, 고산(서부) 22.4㎜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비는 아침에 차차 그치겠으나 새벽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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