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관계없이 성범죄수사 엄정히' 국민청원 20만 넘어

입력 2018-05-13 17:2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성별 관계없이 성범죄수사 엄정히' 국민청원 20만 넘어
'누드모델 몰카' 언급…"피해자가 여성이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성범죄 피해자의 성별에 관계없이 수사를 엄정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서서 청와대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게 됐다.
13일 오후 5시 현재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4만여 명이 참여했다.
11일에 올라온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을 언급한 청원자는 "이 사건은 굉장히 빠르게 처리돼 경찰은 20명의 용의자를 모두 조사하고 피해자의 2차 가해를 막으려고 자료 수집까지 나섰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피해자가 여성일 때는 어땠을까"라면서 상습적으로 '몰카' 범죄를 저지른 남성 피의자들이 집행유예 등의 선고를 받은 기사를 링크시켜놨다.
그는 "여성들이 불법촬영을 당하면 경찰에 신고도 하고 게시물을 없애려고 노력도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러게 옷을 얌전히 입었어야지'와 같은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피해자가 여성이어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재빠른 수사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면서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범죄를 저지르면 벌을 받고 누구나 피해자가 됐다면 국가의 보호를 받는 대한민국을 바란다"고 적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