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GS건설[006360]이 8년 만에 베트남 개발사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14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05% 오른 4만5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만5천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GS건설에 5월 말까지 냐베 부지 양도를 완료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8년간 중단됐던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은 연말 착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2004년 매입한 약 446만㎡의 베트남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금융위기와 토지보상 지연으로 그동안 개발이 중단됐다.
이 연구원은 "2032년까지 진행될 개발사업의 예상 순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7천680억원이고 주당 가치로는 1만700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3만9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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