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미래에셋생명[085620]은 베트남의 프레보아베트남생명(Prevoir Vietnam Life Insurance)과의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이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7월 1조1천억동(한화 5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에 출범한 통합법인의 최대출자자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프레보아생명은 베트남에서 생명보험업계 10위 규모 회사로,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최근 4년간 1위를 기록했다고 미래에셋생명은 전했다. 현지 7개 은행과 연계한 방카슈랑스 영업에 집중하는 회사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006800],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미래에셋생명까지 주요 금융계열사가 모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통합법인 출범식에서 "미래에셋은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국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우량자산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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