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장애인단체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서울시당 비례대표 당선안정권 순번 안에 장애인 당사자를 배정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한안마사협회 등 장애인단체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서울시당 비례대표 10명 중 당선안정권 4번 안에 1번은 노인, 2번은 남성 청년, 3번은 약사회, 4번은 한국노총으로 전략 공천하면서 장애인 당사자는 한 명도 배정하지 않았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하는 비례공천 취지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은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과 장애인 문제를 등한시한 데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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