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스승의 날(15일)을 앞둔 14일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존경받고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학교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대전교육 정책 추진방안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의 학교문화' 구축에 중점을 두고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학교 공동체 문화 실현을 위해 학교구성원이 상호 존중하는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운동'을 펼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법률 상담과 심리·정서 치유에 대한 지원 인프라 구축, 교권 SOS,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 교원업무 감축 등 '교원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자치활동 전용공간' 구축 등 학생 자치활동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14∼20일을 '스승 존경 주간'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범사회적인 스승 존경 문화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승 존경 주간에 스승-제자 간, 선생님-학부모 간 '사랑과 존경의 사연 보내기 운동'도 전개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학생 자치와 교권은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상호 조화를 이루는 교육 가치"라며 "올바른 학교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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