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일상화…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 135%↑

입력 2018-05-15 06:11  

미세먼지 일상화…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 135%↑
건조기·스타일러, 에어컨 등 건강 가전제품 매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지난겨울과 봄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최대 3배가량 급증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대표적인 미세먼지 관련 상품인 공기청정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었다.
지난해 1∼5월 이마트의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보다 187% 늘어난 데 이어 매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 오염이 심했던 올 초에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1월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0% 늘었으며 2월 283%, 3월 215% 각각 불어났다.
미세먼지와 잦은 황사 탓에 빨래를 햇볕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꺼려지면서 의류 건조기와 스타일러도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에서 올해 1∼5월 건조기와 스타일러 매출은 지난해보다 284% 늘었다.
이 품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년보다 1천637% 뛰었으며 올해도 수백%의 매출 폭증세를 이어갔다.
미세먼지 마스크도 올해 1월에 지난해보다 168%, 3월에도 93% 늘어나는 등 미세먼지 오염이 심할 때마다 매출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이 인기를 끄는 등 에어컨 판매도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시사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한철 가전으로 분류되던 의류 건조기 등도 이제는 필수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