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대 학생 150여명, '갑질교수 파면요구' 동맹휴업

입력 2018-05-14 17:06   수정 2018-05-14 19: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서울대 사회대 학생 150여명, '갑질교수 파면요구' 동맹휴업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대 사회대 학생들이 '갑질'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14일 수업을 거부했다.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는 이날 오후 4시 사회대 앞 광장에서 학생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갑질 의혹이 제기된 사회학과 H 교수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수업을 듣는 대신 집회에 참석해 행정관 앞까지 행진했다.
H 교수는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하고 집 청소, 차량 운전 등 사적 지시를 내린 의혹으로 지난해 3월 교내 인권센터에 제소됐다.
또 대학원생 인건비를 뺏어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 1천500만원가량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교육부의 감사도 받았다.
H 교수는 1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징계가 경미하다"며 징계를 거부했다. 징계위는 재심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대 학생회는 10일 학생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H 교수 파면을 요구하는 동맹휴업을 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들은 "최초 피해 제보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서울대는 H 교수를 파면하지 않았다"며 "H 교수가 학교에 돌아온다는 것은 피해자들의 악몽이 계속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