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이달 21∼25일 정기 무역박람회인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제21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된다"며 "전람회에는 조선과 중국, 이란 등 여러 나라의 260여 개 회사가 참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전자, 기계, 건재, 운수, 보건, 경공업 및 식료일용공업 부문에서 첨단과학기술을 도입하여 생산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이 전람회에 출품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외자 유치와 상품 수출을 목적으로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정기적으로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선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는 지난해 9월 25∼28일 개최됐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열린 당시 전람회에는 북한과 여러 나라에서 250여 개 무역회사가 참여했다고 당시 중앙통신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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