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불법포획 흔적 없어

입력 2018-05-14 18:31  

영덕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불법포획 흔적 없어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사체가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40분께 영덕군 남정면 구계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관광객이 바닷물에 떠밀려온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1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31호다.
해경은 사체에서 불법 포획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영덕군은 사체를 넘겨받아 생태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바다물범 같은 멸종위기 보호종을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양경찰관서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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