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발포로 가자지구 시위 사망자 37명으로 증가

입력 2018-05-14 21:58  

이스라엘군 발포로 가자지구 시위 사망자 37명으로 증가
미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반대 팔레스타인 격렬 시위

(예루살렘=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포해 37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밝혔다.
일일 사망자로는 2014년 7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집중 폭격한 이후 최다다.
사망자 가운데는 14세 소년이 포함됐으며, 부상자도 1천명에 육박한다고 보건당국은 집계했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가자지구 북쪽 분리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접근하자 교전 규칙에 따라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수천명 규모로 파악되는 시위대는 타이어를 태워 연기를 피우면서 이스라엘군의 시야를 가리고 분리장벽으로 향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인접한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3월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위대한 귀환 행진' 시위가 이어졌다. 그간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42명이 숨졌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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