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청소하다 추락…안전사고 잇따라 3명 숨져

입력 2018-05-15 07: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송전탑 청소하다 추락…안전사고 잇따라 3명 숨져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에서 송전탑을 청소하던 업체 직원이 추락해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3명이 숨졌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 내 345kV 송전탑에서 세척작업을 하던 이모(19) 씨가 35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감독관과 이 씨의 소속 업체 직원 등 모두 4명이 고압 살수차를 이용해 송전탑에서 송전선로를 지지하기 위해 설치된 애자를 세척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 씨가 고압세척용 장비를 넘겨받은 직후 지상으로 추락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 부산시 사하구의 한 모델하우스 주차장에 최모(55) 씨가 벽돌 잔해에 깔려 숨져있는 것을 현장 직원 김모(36)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무너진 모델하우스 외벽 보수공사를 의뢰받고 잔해물을 치우다 최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 CCTV를 확보한 경찰은 최 씨가 전날 오후 3시 30분께 모델하우스 주차장으로 들어간 지 10여 분 뒤에 갑자기 모델하우스 외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낮 12시 24분에는 부산시 동구의 아파트 3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김모(35) 씨가 10m 아래 1층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962년 4월에 완공한 노후 아파트였다.
경찰은 김 씨가 창문 밖의 방범창틀에 발을 딛는 순간 방범창틀이 부서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