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로 다투다'…내연녀 목 졸라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입력 2018-05-15 08:13  

'이성 문제로 다투다'…내연녀 목 졸라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성 문제로 다투다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A(4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6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B(57·여)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아내는 "남편이 사람을 죽인 거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해 응급실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는 "이성 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그의 아내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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