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바이로메드와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등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추가되는 바이오 종목들이 15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바이로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5.33% 오른 19만7천700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제약은 4.40% 오른 9만100원, 에이치엘비는 3.09% 상승한 1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펄어비스[263750](2.04%)와 유가증권시장의 삼성엔지니어링(2.12%) 등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종목 5개가 모두 상승세를 탔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가 유입돼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지수에 실제로 편입되기 전까지가 수급과 주가 관점에서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이번에는 특히 셀트리온제약과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여럿 신규 편입되면서 최근 부진한 해당 업종 투자심리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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