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어 유명해진 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제품을 TV홈쇼핑에서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자사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인 '1사1명품' 무료 방송에서 아지오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지오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었던 구두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졌다.
무릎을 꿇고 참배하던 문 대통령의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문재인 구두'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청각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낡아 더 신을 수 없게 된 이 회사 구두를 다시 사려고 했으나 회사가 폐업했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아지오는 각계의 지원에 힘입어 폐업한 지 4년 5개월 만인 올해 2월 다시 문을 열었다.
CJ오쇼핑에서 취급하는 아지오 구두는 검은색과 갈색 두 종류며 2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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