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1분기 적자 실적을 낸 영향으로 약세다.
한국전력은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5% 내린 3만6천3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1천27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2천60억원 흑자)를 크게 밑돌아 작년 같은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의 1호기 완공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매출액이 감소했고, 낮은 원전 가동률, 에너지 가격 상승,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원전 가동률이 상승세고 하반기 이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요금제도 개편이 공론화될 것으로 예상돼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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