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사양도가 연도교 개통으로 육지가 됐다.
15일 고흥군에 따르면 봉래면 사양도와 동일면 와교마을을 연결하는 연도교 공사가 완료돼 최근 개통했다.
사양도∼와교 연도교 가설공사는 2013년 9월 착공했으며 모두 391억원이 투입됐다.
총 길이 420m에 도로 폭은 10.5m, 왕복 2차로다.
사양도 주민들은 육지로 가려면 하루 5차례 운행하는 도선을 이용해야 했지만, 연도교 개통으로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고흥군은 사양교 개통으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사양도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후속 사업으로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에 반영된 사양∼선창 도로 확장·포장공사를 2020년까지 마무리해 사양도 내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