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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세계 금연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중고생과 대학생, 어르신 등 주민을 찾아가는 다양한 금연행사를 추진한다.
5월 한 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에게 직·간접 흡연의 유해성과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확대에 대한 내용을 홍보해 금연의식을 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 오일장마다 운영되는 장날 건강 쉼터에서는 금연지도원과 횡성 오일장 상인회, 강원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금연홍보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홍보물을 배부하고 금연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홍보 캠페인은 안흥과 둔내 장날에도 진행된다.
16일에는 송호대학교 축제장을 방문해 '던져라, 담배 생각' 다트 돌림판을 활용해 '금연 다짐'을 외치면 금연홍보물을 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는 횡성 만세공원 등 15곳 도시공원 금연구역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또 29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아동 45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할아버지가 달라졌어요'라는 흡연예방 손인형극을 공연한다.
16∼24일에는 남촌어르신대학과 은빛어르신대학, 노인복지대학을 방문해 1천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연교육과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23일에는 금연실천학교로 지정된 대동여자중학교에서 262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뮤지컬을 공연하고, 금연실천학교 선포식과 금연선서문 낭독으로 금연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민선향 보건소장은 "세계 금연의 달을 맞아 다양한 방법의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캠페인 추진으로 금연구역 인지도 향상은 물론 흡연자들이 금연실천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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