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지난 14일 오후 5시께 경북 구미시 구미고교 정문 앞에서 군사 훈련용 수류탄이 발견됐다.
한 학생이 수류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군 당국이 출동해 수류탄을 회수했다.
쇠로 만든 이 수류탄은 내부에 뇌관과 화약 물질이 없는 상태였다.
군 당국은 "1970년대에 사용하던 훈련용 수류탄으로 안에 화약 물질이 없어 폭발 위험성은 전혀 없다"며 "일반 수류탄과 비교해도 폭발성이 매우 작은 연습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발견된 수류탄을 누군가가 학교 앞에 던져 놓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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