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싱가포르와 자율주행차·에너지 협력 모색

입력 2018-05-15 15:13   수정 2018-05-15 20:53

백운규 장관, 싱가포르와 자율주행차·에너지 협력 모색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투자 확대해달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15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산업, 에너지, 통상·무역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新)남방정책을 아세안(ASEAN)의 오피니언 리더이자 주요 국가인 싱가포르로 확대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백 장관은 찬 춘 싱 통상산업부 장관과의 산업통상장관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협력과 자유로운 교역질서 구축을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의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과 싱가포르의 차세대 국가 비전인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 대응이라는 데 공감하고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석유와 원자력 등 전통 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스마트그리드를 비롯한 에너지 신산업과 LNG 분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자유롭고 공정한 교역질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내 타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우리나라도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절충방안을 모색해 협상 진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하면서 한국의 투자 여건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과 이를 통한 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싱가포르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전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백 장관은 난양공대(NTU) 로보틱스 센터와 자율주행 테스트 센터를 방문해 싱가포르의 4차 산업혁명 대응 현황을 시찰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에너지, 상사, 해운, 금융, 건설, 정보기술(IT) 등 분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기업 활동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사업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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