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5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5∼20년물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p) 오른 연 2.312%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0일의 2.316%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5∼20년물은 각각 2014년 9∼11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5년물은 0.7bp 오른 연 2.593%, 10년물은 1.9bp 오른 연 2.814%, 20년물은 1.3bp 오른 연 2.790%로 마감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7bp, 0.6bp 올랐다.
1년물만 0.1bp 내렸다.
공동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에 3%를 넘었다"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금리가 뛴 영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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