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3633F029000057B37_P2.jpeg' id='PCM20180515001959365' title='부산 감천항 정박 어선서 '펑' 폭발사고' caption='15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의 한 조선소 내 수리를 위해 정박해 있던 참치선망 어선(1천300t)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br> 사진은 사고 이후 모습. [부산 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감천항의 한 조선소에 정비를 위해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폭발이 발생해 선원과 조선소 작업자 등 13명이 다쳤다.
15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의 한 조선소 내 수리를 위해 정박해 있던 참치선망 어선(1천300t)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배 지하 1층에서 조선소 작업자들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바로 아래 지하 2층 어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발로 선원 2명과 조선소 근로자 11명이 팔과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3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나머지도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이 있기는 했지만 동반된 화재는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조선소 근로자들의 용접작업이 폭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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